수복 재료의 선택은 재료의 우열이 아니라 우식 제거 후 남은 치질의 양과 위치로 결정됩니다.
와동이 작고 교두가 온전하면 직접 수복인 레진을, 와동이 넓어 인접면과 교합면에 걸치면 간접 수복인 인레이나 온레이를, 교두가 상실되어 잔존 치질이 저작압을 견디기 어려우면 크라운을 적용합니다. 직접 수복은 1회 내원으로 완료되고, 간접 수복은 인상 채득과 제작 과정을 거쳐 2회 이상 내원이 필요합니다. 잔존 치질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필요 이상의 삭제를 동반하는 수복은 선택하지 않습니다.
기준은 우식 제거 후 남은 치질의 양입니다
수복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상실된 형태와 기능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잔존 치질이 저작압을 견디도록 응력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판단의 출발점은 우식의 크기가 아니라 우식을 제거한 뒤 남은 치질의 양입니다. 동일한 크기의 병소라도 위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교합면에 국한된 병소와 인접면을 포함하는 병소는 제거 후 남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두의 잔존 여부가 분기점이 됩니다. 교두는 저작압을 직접 받는 구조로, 교두가 상실되거나 벽 두께가 얇아지면 잔존 치질에 응력이 집중되어 파절로 이어집니다.
| 단계 | 확인 항목 |
|---|---|
| 1 | 우식 제거 후 와동의 범위 (교합면 / 인접면 포함) |
| 2 | 교두의 잔존 여부와 잔존 벽 두께 |
| 3 | 치수까지의 거리, 치수 생활력 |
| 4 | 대합치 교합 관계와 저작 습관 |
와동 범위에 따른 세 가지 방식
와동이 작고 교두가 온전한 경우 레진을 적용합니다. 와동에 직접 충전하고 광중합으로 경화시키는 직접 수복 방식이며, 1회 내원으로 완료됩니다. 치질 삭제량이 가장 적고 색조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중합 과정에서 수축이 발생하므로 넓은 와동에서는 변연부 적합에 불리합니다.
와동이 인접면과 교합면에 걸쳐 넓어지면 인레이 또는 온레이를 적용합니다. 인상을 채득해 외부에서 수복물을 제작한 뒤 접착하는 간접 수복 방식으로, 수축의 영향을 받지 않아 넓은 와동에서 변연 적합과 인접면 접촉이 유리합니다. 교두 일부를 덮는 형태를 온레이라 합니다.
교두가 상실되었거나 잔존 벽이 저작압을 견디기 어려우면 크라운으로 치관 전체를 피개합니다. 응력을 치아 전체로 분산시키는 방식이며,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에서 자주 적용됩니다.

| 방식 | 수복 유형 | 내원 횟수 | 적용 조건 |
|---|---|---|---|
| 레진 | 직접 | 1회 | 소와동 · 교두 온전 |
| 인레이 | 간접 | 2회 이상 | 인접면 포함 중등도 |
| 온레이 | 간접 | 2회 이상 | 교두 일부 피개 필요 |
| 크라운 | 간접 | 2회 이상 | 교두 상실 · 응력 분산 |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는 별도로 판단합니다
근관치료를 시행한 치아는 치수가 제거되면서 내부로부터의 수분 공급이 중단되고, 접근을 위한 삭제와 근관 형성 과정에서 잔존 치질이 이미 감소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직접 수복만으로 마무리하면 저작압이 잔존 벽에 집중되어 파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구치부에서는 교두 피개가 권장됩니다.

수복물이 저작압을 견디려면 치은연 상방에 1.5~2mm 이상의 건전 치질이 환상으로 존재해야 하며, 이를 페룰이라 합니다. 이 구조가 부족하면 크라운을 장착하더라도 탈락하거나 치근 파절로 이어집니다.
페룰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 치관 확장술이나 교정적 정출로 확보한 뒤 수복하며, 잔존 치근의 길이나 치조골 지지가 불충분하면 보존의 적응증에서 제외합니다.
수복물의 수명과 재치료 조건
수복물은 영구적이지 않습니다. 구강은 온도 변화와 습도, 저작압이 지속되는 환경이므로 경계부에서 미세 누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치료가 필요한 대표적 상황은 변연부의 이차 우식입니다. 수복물 자체는 온전해 보여도 경계를 따라 착색이 확대되거나 탐침에 걸림이 있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 수복물의 파절, 탈락, 인접면 접촉의 소실로 인한 음식물 압입, 대합치와의 교합 간섭이 재치료의 사유가 됩니다.
정기 검진에서는 수복물의 변연 적합, 인접면 접촉, 교합 접촉을 함께 확인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재수복의 범위가 작아집니다.
| 소견 | 조치 |
|---|---|
| 변연 착색 · 탐침 걸림 | 이차 우식 여부 확인 후 재수복 |
| 수복물 파절 · 탈락 | 잔존 치질 평가 후 방식 재결정 |
| 인접면 접촉 소실 | 음식물 압입 · 치주 상태 확인 |
| 교합 간섭 | 교합 조정 또는 재제작 |
다음에 해당하면 정기 검진 시점 전이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수복물 경계를 따라 착색이 확대되는 경우
- 특정 치아 사이에만 음식물이 반복적으로 끼는 경우
- 수복 후 냉자극에 시린 증상이 새로 발생한 경우
- 저작 시 압력을 해제하는 순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 수복물의 일부가 파절되거나 단차가 느껴지는 경우
진료 안내
아현동치과를 찾고 계셨다면, 연세내일치과의원 아현에서는 우식을 제거한 뒤 남은 치질을 확인하고 수복 방식을 결정합니다. 진단 단계에서 선택지와 근거를 함께 설명드립니다.
- 진료시간 — 월·목 09:30~20:30 · 화·수·금 09:30~18:30 · 토 09:30~13:30 · 일요일과 공휴일 휴진 (점심시간 12:30~14:00,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37길 10 아현메디컬 3층 (아현역 2번 출구 앞)
- 전화 — 02-36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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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연세내일치과의원 아현 대표원장 김영준 보건복지부 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참고 문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치아우식증
- 대한치과보존학회 — 수복 치료 관련 지침
- 대한치과보철학회 — 지대치 형성 및 피개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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